인천 영종지구 하늘도시 A-31BL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부산에서 하는 재개발 프로젝트가 아닌 인천에서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건축2본부 3팀 프로젝트가 아니지만 김범수 이사님이 퇴사하게 되고 그 팀이 없어져버려서 결국 아파트를 하고 있는 우리 팀이 맡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2014년에 지역난방 관련해서 사업계획승인이 불가 통보를 받은 프로젝트라서 까다로운 조건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재개발조합이 아닌 동원개발이라는 시공사가 하는 프로젝트라 재개발 프로젝트랑 다르게 급하게 진행되는 면도 있었습니다. 2017년 7월까지 사업계획승인완료가 필요한 프로젝트라 시간적으로 촉박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우선 부산이랑 다르게 인천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협의를 하기 위해서는 인천에 올라가야 되었고 프로젝트와 다르게 일반구청이 아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행정허가를 내주었습니다. 일반구청이 다른 차이점이라면 사업계획승인 서류나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일반구청에서는 일반적으로 세움터라는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서류 및 도면을 업로드하며 공인인증서로 인증을 하여 서류를 관리를 하는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세움터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문서 등은 원본 도장날인이 필요했으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급하게 서류가 필요한 경우 도장날인을 하여 점심때는 ktx 특송을 저녁에는 노포역에 버스택배 특송을 이용하여 김상현 이사님께 서류나 문서를 전달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던 프로젝트입니다.

그 많은 협의부서를 들고 김상현 이사님이 혼자 협의를 돌 수 없었기 때문에 제가 처음으로 외지로 출장을 간 프로젝트입니다. 사업계획승인 협의부서를 전부 챙겨서 ktx를 타고 광명역까지 가는 시간 3시간 그리고 렌터카를 빌려서 인천경제자유구청까지 가는 시간 40분 등 이동 시간이 많이 걸렸고 관청이나 유관기관에 가는 길에도 부산시청이면 시청 안에 모든 부서가 있어서 부산시청에서 모든 협의를 보면 되었지만 인천에서는 같은 인천시청에서도 영종관리과는 영종도에 별도 건물 부서에 있고 시청 안에서도 본관이랑 별관이 다른 위치에 있어서 다른 부서가 있어서 찾아가는데 꽤나 고생했었습니다. 그래서 지도 어플 등 위치를 확인하고 협의부서 주무관에 전화를 걸어 스케줄을 체크하면서 4일 동안 정신이 없었네요.

이사님이랑 같이 4일 동안 지내면서 기억이 남는 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 송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인천 송도에 커튼월씩 화려한 건축물과 주변 공원 및 기반 시설 등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건축물인 송도 G 타워는 인천경제자유구청이 준공되기 전에 부경대학교 건축학과에서 현장답사를 하려 건축물을 답사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전망대에서 아무것도 없는 송도 모습을 보았는데 이제는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화려한 송도 건축물의 보고 있는 모습을 보니깐 시대가 발전되는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4일간 장소랑 일정을 잡고 협의 속에서 결국 사업계획승인을 동원개발이 요구한 일자에 무사히 완료하였고 동원개발 측에서는 분양날짜를 안 잡았기 때문에 한동안은 이 프로젝트는 안 하겠구나 생각했지만 1년이 지나서 분양하기 위해 다시 우리 팀을 찾아왔습니다. 2018년 설계변경 되는 것이 거의 없었지만 밤새 나를 고생시켰던 경관심의 입면적 계산부터 시작해서 많은 협의로 인해 사업계획승인보다 더 까다로운 사업계획변경승인을 완료하였고 그리고 구조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이제 착공신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 착공신고가 끝나면 실시설계 등 그리고 시공사에서 저한테 찾아오는 전화 등이 벌써부터 걱정되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내 프로젝트다 다짐을 하면서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3시간 동안 ktx를 타고 인천에 가서 협의를 하는 김상현 이사님 회사에서 서포트해주고 있는 정효정 사원한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글 : 이상건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