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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April 2019

용인 한국민속촌을 가다

우리 집에서는 가족 행사로 매년 1회 이상의 여행을 계획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주 다닐 수 있는 여건은 되지 못하는데, 금년 3월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을 방문하였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요즘 가족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MBC 나 혼자 산다 인데, 헨리 라고 하는 가수 겸 방송인이 자신의 캐나다 친구를 데리고 한국의 이곳저곳을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방문했던 곳이 용인 한국민속촌이었습니다. 당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재미난 요소가 많았던 거로 기억하는데요. 특히 도깨비로 분장한 아르바이트와 야바위 놀이를 한 것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보던 중 어머니가 저기 한번 가보자고 했던 것이 이번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인 한국민속촌은 오랜 시간을 거쳐 전승되어 온 우리 문화 속 생활풍속을 한데 모아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민족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써, 건립 초기부터 교육적 가치와 관광적 가치를 염두에 둔 최고의 전통문화 테마의 종합관광지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1974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생생한 문화체험과 아름다운 자연 속의 전통문화 관광지로서 사랑받고 있으며, 사극 영화, 드라마의 촬영과 웨딩사진촬영 등으로도 사랑받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꾸며놓은 조선 시대 마을은 각 지방에서 이건 및 복원한 실물가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거쳐 사계절 변화에 따라 생활문화를 재현하고 있어, 예전 학생 때 들었던 전통 가옥에 대한 전공과목 수업내용이 새록새록 생각났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구경한 것인데, 민속촌 외부에 위치한 한복대여점에서 한복을 대여하면, 입장료 할인혜택이 적용될뿐더러, 민속촌 곳곳을 누비며 어떻게 사진 촬영 하더라도 나름 운치가 있다는 큰 장점이 있었습니다. 일신 가족 여러분도 아직 방문하지 않으셨다면 가족, 연인끼리 한국 민속촌에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합니다.

최우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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