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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May 2019

처음 가는 유럽, 그리고 처음 가는 독일

유럽여행을 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당시 유로화가 엄청 약세이던 시절, 대학생 때 나는 친구들과 함께 약 한 달 넘는 기간으로 유럽여행을 계획했었지만 당시, 유로화가 갑자기 오르면서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그리고 올해 초, 가족 덕분에 다시 유럽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주저 없이 티켓을 구매하게 되어 비록 가족여행이긴 했지만, 유럽을 갈 수 있게 되었다.

독일은 사람에 따라 굉장히 재미없는 나라일 수 있다. 건물들은 주변 네덜란드 및 프랑스에 비해 매우 밋밋하고 많은 안내원들이 불친절하다며 불평할 수 있다. 실제로 관광코스의 경우 도시별로 짧게는 하루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음식도 맛없으며 날씨도 좋지 않아 해를 볼 날이 많지 않다고 말을 하곤 한다.

독일은 사람에 따라 굉장히 재미없는 나라일 수 있다. 건물들은 주변 네덜란드 및 프랑스에 비해 매우 밋밋하고 많은 안내원들이 불친절하다며 불평할 수 있다. 실제로 관광코스의 경우 도시별로 짧게는 하루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음식도 맛없으며 날씨도 좋지 않아 해를 볼 날이 많지 않다고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내가 경험한 독일은 조금은 달랐다. 생각보다 많은 날 햇빛을 볼 수 있었으며 음식들은 독일 전통음식뿐만 아니라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모여 있어 여러 변형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건물 역시 서독으로 갈수록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볼만한 건물들이 많았으며 사람들 역시 여유가 많아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길 양보와 미안하다 혹은 고맙다, 실례한다는 상대방에게의 기본적인 매너 있는 멘트들을 쉽게 해줬으며 사람들의 말에서도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공기가 매우 맑은 것은 도착해서 처음 도시를 관광할 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독일여행을 계획하는 분이 계신다면 독일에는 많은 박물관과 함께 미술관들이 많이 있다. 물론 미술관의 경우 많은 작품이 레플리카라는 부문이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시설들이 많이 있으며 수많은 오래된 성당들과 옛날 건물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공무원이 아닌 이상 사람들이 매우 여유롭고 친절하기에 꼭 중장기 여행을 생각해보길 바란다.


최석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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